이와 더불어 상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양산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회야강 산책로(소남로-주남교)와 탑골저수지 산책로 조성, 고향의봄 공원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양산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내년도 시정방향 설정과 주요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은 신규사업 추진계획안을 제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물가와 환율상승 등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업무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보고회 자리에서는 주요 업무 추진 계획으로 제출한 총 425건의 사업을 놓고 타당성과 실효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시는 내년이 양산시정 공약사업과 주요 역점 사업들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시정 전반의 추진상황을 살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높아진 만큼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하고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들은 수정이나 보완을 거쳐 올 12월말 예산반영과 함께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양산시 '치매 인식개선 슬로건 공모전'에서 '치매가 바꾸는 당신의 삶, 당신을 바꾸는 치매안심센터' 최우수상
양산시치매안심센터가 추진한 '치매 인식개선 슬로건 공모전'에서 최준련 씨가 낸 '치매가 바꾸는 당신의 삶, 당신을 바꾸는 치매안심센터' 작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양산시보건소가 제15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를 조성하고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최우수상 이외에도 수상 작품으로는 '우리의 관심이 치매극복의 희망이 됩니다(정규리)'와 '우리의 관심과 배려는 기억을 채우는 열쇠입니다(백진설)' '사랑으로 함께 채우는 양산, 치매 안심 YES (조인영)' 등이 각각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최준련씨는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치매 인식개선 슬로건을 생각하면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가야겠다는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안갑숙 보건소장은 "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공모전에 응모한 만큼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치매 관련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 작품들은 양산시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와 SNS, 홍보 물품 등을 통해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