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로 대전환하는 시기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대면 판로 확대를 위해 전년도 13개 사업과 투입예산 6억원에서 올해는 16개 사업에 투입예산 11억 원으로 확대 지원했다. 이 결과 지난해 연간 매출액 59억원을 3분기 만에 초과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주요 실적으로는 김해지역 내 우수상품 생산자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자 연간 운영 중인 우체국쇼핑몰 김해브랜드관 지원사업으로 26억원을, 배달업을 하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공배달앱 활성화사업으로 2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여기다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는 택배비 지원사업으로는 6억2000만원을, 청년몰 입주 상인의 온라인 배달앱 판매 지원을 위한 배송서비스 지원사업으로는 3억8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각 담당부서에서 중소기업의 온라인 비대면 수출상담회와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각종 비대면 판로 지원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인 시는 올 연내까지 총괄 매출액 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해시, 산업용 수도요금 적용 연간 22억원 요금 절감효과
김해시가 신설한 산업용 수도요금을 11월부터 적용한다. 시는 "수도급수 조례 개정으로 가정용과 일반용, 대중탕용 3개 업종으로 나뉘는 현 수도요금 체계에 산업용을 신설해 11월분부터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 말미암아 김해지역 내 6500여 기업체가 싼 요율(1180원/㎥)의 산업용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연간 22억원의 요금 절감 혜택을 보게 된다.
신설된 산업용 수도요금을 적용받고자 하는 기업체는 공장등록증을 구비해 시청 수도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이나 우편, 팩스 등으로 업종 변경 신청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체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신설한 산업용 수도요금이 고금리와 고물가에 기업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 자자체 차원 독감 무료접종
김해시가 24일부터 지자체 차원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예방 접종을 한다. 무료예방접종 대상은 김해시에 주소지를 둔 만14-64세 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국가유공자(본인), 장애인, 닭·오리·돼지농가 종사자들이다.
김해시보건소를 비롯한 8개 보건기관에서 백신 소진 때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주민등록상 등록된 주소지(읍 면 동)에 따라 접종 장소와 일자가 구분된다.
김해시보건소와 서부건강지원센터, 진영읍보건지소, 동부도시보건지소에서는 2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김해시보건소는 북부 내외 칠산서부동 주촌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서부건강지원센터는 장유1 2 3동과 진례면을, 진영읍보건지소는 진영읍과 진례면을, 동부도시보건지소는 활천동과 불암 삼안동을 맡는다. 상동보건지소는 25일 하루만 접종하며 한림과 생림을, 대동보건지소는 31일부터 접종한다.
오접종을 예방하고 원활한 접종 대상자 확인으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기관 방문 때 반드시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과 수급자증명서, 국가유공자증, 복지카드 등을 지참해야 한다.
지자체 무료예방접종 대상자 중 만성질환자는 주치의나 전문의와 상담 후 병 의원에서 유료 접종을 하는 편이 유리하고 생후 6개월-만13세 이하 어린이나 임신부 , 만65세 이상 어른은 가까운 병 의원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측은 "인플루엔자는 발열을 동반하는 호흡기질환으로서 코로나와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인 10-12월 이전에 접종을 하는 것이 인플루엔자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