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불암동행정복지센터,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 [김해소식]

김해시 불암동행정복지센터,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2-10-30 08:00:04
김해시 불암동 행정복지센터가 경상남도 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한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됐다. 치매극복선도기관은 치매극복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구성원들은 치매파트너로서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관을 말한다.


불암동은 지난 4월 '기억채움마을'로 선정돼 숲 여행 이야기와 자화상 그리기, 목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치매 관련 인식 개선과 극복 활동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행정복지센터 전 직원들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았다. 이후 치매 관련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송둘순 불암동장은 "불암동의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을 계기로 불암마을 전체를 치매 친화마을로 조성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해 부원동행정복지센터, 복지사각지대 고립 세대 사전 발굴 관리한다

김해시 부원동행정복지센터가 사회 복지망에 포착되지 않은 사회적 고립·위기가구를 미리 찾아내 관리한다. 이를 위해 동 전체 가구 수의 48%를 차지하는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부원동 지역 내 1인 가구 중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거나 복지서비스 지원이 수월한 65세 이상 어른을 제외한 900여 가구가 조사 대상이다.


조사는 두차례 진행한다. 11월13일까지 진행하는 1차 조사는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주민등록 전수조사와 병행한다. 통장이 해당 세대를 방문해 실거주 여부와 직업 유무, 가족 단절, 사회적 활동, 건강사항 등을 확인한다.

1차 조사로 위기·취약가구로 판단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차 추가조사를 벌인다. 조사과정에서 주거상태와 주변환경, 경제상황 등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복지서비스와 연계하거나 사회생활을 유도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조사 이후 부원동에 전입하는 1인 가구의 경우 전입과 동시에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전출입이 잦더라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장문희 부원동장은 "이혼이나 사업 실패 등 여러 상황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젊은 세대에서도 은둔형 외톨이가 늘어나 사회적 문제가 되는 만큼 조사를 꼼꼼하게 진행해 사회적 복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협조를 당부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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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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