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119 종합상황실에 압사 사고에 대한 긴급 구조 신고 건수가 100건에 달하는 걸로 확인됐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최초 신고는 29일 오후 10시15분께다. 다음날 오전 0시 55분까지 접수된 119 신고 건만 100건에 달한다.
신고접수 내용은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이성만 민주당 의원은 1일 쿠키뉴스에 “소방과 경찰 신고 내역 등 당시 상황이 차차 밝혀지는 상황”이라며 “이상민 장관 말대로 정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는지 관계 기관과 정부 초동 대처에 문제는 없었는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