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수동적 정례회에서 능동적 정례회로 전환 눈길

김해시 수동적 정례회에서 능동적 정례회로 전환 눈길

기사승인 2022-11-01 16:37:33
김해시가 종전 시청 회의실에 모여서 하던 수동적 정례회에서 직접 기간별로 찾아가는 이른바 '능동적 정례회'로 전환해 눈길을 끈다. 정례회를 실속 있고 내실있게 진행하겠다는 의도다.

시는 1일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11월 정례조회와 직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장이 시 본청이 아닌 외청을 방문해 정례조회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매월 한차례 진행하는 정례조회는 지금까지 모두 시 본청에서 개최했다. 하지만 '소통과 통합시장'을 자처한 홍태용 시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해 11월 정례조회는 처음으로 시청사가 아닌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국민의례와 표창수여, 인사말 순으로 진행했다. 홍 시장은 자랑스러운 CEO ㈜나우이엔에스 대표이사 김정대, 선행시민 주촌농협 김창성 등 14명과 도내 우수기관 등 총 16명에 대한 표창과 상장을 전달했다.

홍 시장은 "정례회 개최장소가 농업기술센터인 만큼 농업 경쟁력 강화와 정주환경 개선이란 두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조성과 농촌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데 농업기술센터가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례회는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시장이 함께하는 '시장님 궁금해요' 라는 생생 토크대화 시간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참석한 직원들은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시장에게 시장 취임 100일간의 행보와 시정 운영 방향, 시청 조직 문화 등 평소에 하고 싶었던 질문과 건의사항을 숨김없이 쏟아냈다. 

홍 시장은 정례회 참석 직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시장의 역할은 행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고 행정업무를 실행하고 맛을 내는 사람은 직원들이다. 공직자가 업무에 대해 연구해 실력을 쌓고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면 시민들로부터 존중받고 신뢰받는 행정을 반드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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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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