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가야역사문화가 깃든 '도시형 슬로시티 김해' 만들겠다"

홍태용 김해시장 "가야역사문화가 깃든 '도시형 슬로시티 김해'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2-11-06 06:26:33
한국 슬로시티 시장 군수협의회장인 홍태용 김해시장이 "2000년 가야역사문화가 깃든 '도시형 슬로시티 김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국회슬로시티와 농업미래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포럼에는 포럼에 가입한 국회의원들과 국내 슬로시티 시장·군수들이 참여해 슬로시티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회슬로시티와 농업미래포럼'은 지방에서 시작한 슬로시티 운동을 국가 차원으로 승화해 국민의 행복한 삶의 실천 방향과 비전 제시를 위한 국회연구단체다. 민홍철(김해갑), 홍문표(홍성·예산), 위성곤(서귀포)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발기해 정식으로 등록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포럼 가입 국회의원들과 국내 17개 슬로시티 인증지역 시장·군수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는 한 목소리를 내며  슬로시티 정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한국 슬로시티 시군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방도시의 정체성 발굴과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만큼 국회와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은 필수"라며 정부의 동참을 요구했다.  


그는 또 "국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김해시가 기업과 생태, 공동체와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슬로시티, 2000년 가야역사문화가 공존하는 도시형 슬로시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차원에서 김해시는 가야역사문화를 보존하고자 창작오페라 허왕후 공연지원사업과 봉황동 유적 문화재 발굴 보호시설 건립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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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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