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김해시가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김해시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에서 제기됐다. '김해시인구정책위원회'는 공무원 4명과 인구정책분야 전문가인 민간위원 15명을 포함 총 19명으로 새로 구성했다.
시는 이날 새로 선임한 인구정책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정기회를 개최했다. '김해시인구정책위원회'는 지난 2018년 발족했다.
이번에 새로 구성한 신규 인구정책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한 다양한 인구정책을 심의하고 자문역할을 맡는다.
첫 정기회는 시 인구현황 보고와 인구정책 추진상황·계획 보고, 발전방안 제안과 토론 순서로 진행했다. 위원들은 시 인구를 늘리려면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통 의견을 모았다.
시는 그동안 인구감소 현상을 막고자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하지만 초저출산과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 등으로 시 인구 감소 현상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인구감소 현실을 고려해 앞으로 인구 증가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민관이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대비책을 찾아내는 일명 '민간 아이디어 모으기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