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만화·웹툰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꿈, 그리다"를 주제로 만화 웹툰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도내 21명의 웹툰작가가 참여한 작품 전시회가 도민의집 1층(환주당)에 공개되며 경남웹툰캠퍼스 교육 수료생들의 창작웹툰도 함께 전시된다.
12일 개막식 이후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5억뷰 이상을 기록한 지금 우리 학교는의 원작자인 ‘주동근’ 웹툰작가를 초청해 경남 팬들과 만나는 토크콘서트와 팬 사인회를 연다.
이외에 추억의 만화책들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숲만화방’과 ‘웹툰 태블릿 체험’, ‘인물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존이 도민의집 뜰 내에 마련되고 예술가 셀러들의 다양한 ‘팬 상품(굿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굿즈마켓’은 물론 도지사관사에는 웹툰작가의 창작공간을 재연한 ‘작가의 방’도 설치된다.
◆경상남도, 단감수확 농촌일손돕기 실시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8일 김해 진영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도청, 농협경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경남지역본부 직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단감 수확을 진행했다.
올 가을철에는 단감 수확과 농작물 파종, 이식 작업 등에 1만30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25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 중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4억원이 증가한 18억원을 투입해 도내 15개 시군에 농촌인력중개센터 인력에 대한 인건비와 인력 중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농촌인력중개센터의 확대 운영으로 현재까지 16만4000여 명의 인력을 연결시켜 영농이 적기에 가능하도록 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경상남도 누리집 배너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협의 일손돕기 추진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농협, 농어촌공사 등 농업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이어나가며, 합동일손돕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농촌일손돕기는 일시적으로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농업인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농촌의 노동력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한 농정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 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코로나 재유행 대비 선제적 대응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동시유행(트윈데믹)을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경남도는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호흡기 진료센터 913개소, 먹는치료제 담당약국 197개소를 12월까지 10% 이상 확대하고, 최근 증가하는 소아환자 의료대응을 위해 선진료, 후검사 체계로 전환되도록 현장 홍보와 점검을 실시한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도, 시군, 소방 등과 핫라인 운영을 통해 현장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도내 찾아가는 현장 자문(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46개팀, 241명의 전담대응팀을 통해 사전교육과 모의훈련을 병행해 집단감염 발생을 예방하고, 발생 후에는 신속하게 동일집단(코호트)격리 조치와 먹는치료제 처방을 실시해 위증증과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추진한다.
도는 지난 10월11일부터 실시 중인 동절기 추가접종에 대해 면역저하자 등 13만 명의 건강취약계층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전광판, 사회관계망(SNS) 홍보와 더불어 버스정보안내기, 극장 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 접종을 확대해 접종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