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스마트 교통인프라 실증 MOU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최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과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데이터 분석·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 자원과 연구개발 전문 인력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대비한 미래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실증과 교통데이터 생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도로교통공단 김용호 ESG경영실장,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김의철 본부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임태범 본부장이 참석해 향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도로교통공단은 경찰청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R&D과제인 ‘협력적 교통제어전략 도입을 위한 교통정보 음영구간 정보생성 및 운영관리 기술개발’의 교통정보 음영구간 데이터를 생성하고 실증분석을 실시해, V2I(차량-인프라 간 통신) 기반의 자율협력주행을 지원하는 운영관리 기술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시범지구인 대구 테크노폴리스 구간 내 터널과 교통인프라가 없는 음영정보 발생지역에 대한 교통데이터를 생성하고 경찰청 2-2과제 주관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AI 분석기술 접목을 통해 교통정보 음영구간의 정보예측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대구지역의 자율주행 시범지구 내 도로와 교통시설 인프라, 그리고 도심지역의 다양한 교통정보 음영이 발생하는 도로구간에 다중센서를 설치하고, 교통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경찰청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단에서 관리하는 2-2과제의 성과를 활용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교통 기술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KOMIR, 몽골 대기환경 개선 교육 연수
한국광해광업공단(황규연 사장, 이하 KOMIR)은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협력(ODA)사업인 ‘몽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에너지원 품질관리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까지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몽골 광물석유청 석탄분석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몽골의 주요 에너지원인 석탄의 품질검사 향상을 위해 한국의 정책 및 분석시험장비 운영, 시료채취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과정을 제공한다.
KOMIR는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에너지원(석탄,석유)의 품질향상을 통한 몽골 대기환경의 개선 사업을 지난 2021년부터 수행 중이다.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 현장 행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한국호텔업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12개 관계기관이 함께 개최하는 ‘2022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8~9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틀간 열리는 박람회에선 공공기관 및 관광기업 채용설명회, 관광기업 주니어멘토 직무토크쇼, 관광리더 특강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취업의사를 밝힌 구직자를 포함, 현장 신청자까지 1:1 대면면접이 실시된다. 박람회엔 호텔, 여행, 마이스(MICE) 등 총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8일엔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 3개 공공기관에서, 9일엔 페어몬트호텔, 씨트립여행사, 트립비토즈 등 업종별 관광기업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또한 여행사, 호텔, 관광벤처에 근무하는 입사 3년차 이하의 주니어 멘토가 참여하는 직무토크쇼를 통해 관광업계의 생생한 취업 및 직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전 KBS아나운서 출신인 손미나 여행작가가 ‘여행을 삶의 일부로, 열정을 직업으로’란 주제의 특강도 8일 오후에 진행된다. 채용설명회, 토크쇼, 특강은 취업전문 유튜브 채널인 캐치TV에서 실시간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채용 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호텔업협회, 통역안내사협회, PCO협회, 마이스협회,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등 5개 관광업종별 협회는 구직자 대상 관련 분야별 취업·진로 상담을 지원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스튜디오 운영, 메이크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또한 관광업계의 노동관련법령 준수문화를 조성하고 구직자의 근로 고충해결 지원을 위해 근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 인권, 윤리 등 이슈에 대해 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 무료상담도 제공한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