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세상에서 자기만의 세상을 구축해 나가고 디지털 세상에서 쌓은 소통과 협력의 능력을 실제 현실에 적용해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마련했다.
특강은 전문강사가 1교시부터 4교시까지 메타버스의 기본 개념 이해와 실생활에서 다양한 활용방법 등을 강의한다. 더불어 게더타운이라는 플랫폼에 접속해 퀴즈와 게임, 오브젝트 배치, 숨겨진 기능파악 등 맵 구축을 실습한다. 특강에 참여하는 학교는 생림중학교와 김해중앙여중, 수남중, 내동중, 김해중, 진영장등중학교다.
박종주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번 메타버스 특강을 계기로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3인의 감성으로 담아낸 '가야의 역사' 전시회 개최
김해의 숨겨진 시적형상과 순간의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개최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가 디카시캘리그라피전 '담장안 감성역사'를 오는 30일까지 작은문화마당에서 진행한다.
'디카시캘리그라피'는 시적으로 표현한 사진인 '디카시'와 '캘리그라피'가 더해진 합성어로 사진이나 창작시, 손 글씨가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는 의미다.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에 감성을 담다' 라는 주제로 디카시캘리그라피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수로왕릉과 마을 담벼락, 옛저택의 문고리, 문창살 등 김해 곳곳에 위치한 공간들을 사진과 시, 캘리그라피 형태로 표현했다. 더불어 2000년전 '가야'의 설화들을 그림과 시적 표현으로 풀어내기도 했다.
전시를 준비한 김견희 작가는 캘리그라피와 채색화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국민예술협회와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등 다수의 국전에서 상을 받아 실력을 인정받았다.
남상욱 작가는 서울에서 방송과 잡지, 광고이미지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를 위해 김해 곳곳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이용철 작가는 교직에 몸담으며 시 문학 활동을 전개해 온 원로다. 다수의 시집은 물론 최근 '디카시' 영역에 관심을 갖고 '디카詩 부산'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가야테마파크 철광산공연장 작은문화마당은 지역작가와 전국의 관광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월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작가 조명전' 개최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이 김해를 활동 무대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시각 예술가 중 유망작가를 발굴하고자 '2023 김해작가조명전'을 추진한다.
김해지역 시각예술에 활력을 부여하고자 추진하는 이번 공모는 시각예술 분야 신진 및 중진 작가 중 4명(각 분야 2인)을 선발한다.
신진은 만 45세 미만 김해시 거주 1년 이상이나 또는 김해 출생자 중에서, 중진은 만 45세 이상으로 김해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하거나 김해 출생자 중에서 3년 이상 활동 경력을 있으면 된다.
선정된 작가는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 일체나 작품 제작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신청은 11월14일부터 27일까지다. 이메일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www.gas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