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3월 낙동강을 지나는 낙동1터널 지하구간 공사 중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해 현재 복구공사가 진행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한다.
신월역 신설은 김해시가 '신월역 신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해 사업의 타당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이 역사 신설을 요청해 2017년 8월 확정됐다.
이에 김해시와 국가철도공단, 시행자인 스마트레일(주)은 상호 간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0년에는 부전-마산선 본선 공사 일정에 맞춰 우선 승강장과 노반, 지하연결 통로는 완공한 상태다.
하지만 신월역 신축 터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김해시는 경상남도와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요청해 지난해 11월에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절차를 완료했다.
현재는 역사 신설을 위한 문화재 시굴조사와 교통영향평가,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를 받기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에 신월역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25년 8월쯤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월역 역사 예정부지 내 문화재 시굴조사는 국가철도공단에서 현장조사를 하고 올 연말까지는 해당 터 일원에 모든 지장물을 철거한다.
한경용 김해시 대중교통과장은 "부전-마산선은 김해시와 인근 부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수단으로 이 노선이 완공되면 부산과 창원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월역 조기 완공을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