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는 청소년과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30명이 참가했다. 6개 팀별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생각의 격차를 좁혔다.
원활한 토론 진행을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 6명이 각 팀에 배치돼 세대별 놀이터 이용 현황과 놀이터 이용 때 불편한 점 등을 논의했다.
대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은 12월3일 인제대 이태석기념홀에서 발표대회를 통해 공유하고 유튜브로 송출한다.
멀티미디어학부 남민경 교수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마땅히 놀 장소를 찾지 못하고 놀거리도 없어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위험하게 돌다가 차량에 부딪히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싶어 대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송한정 인제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의 놀이터가 모든 지역민의 쉼과 배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회는 경남도 사회적경제과와 경남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경남도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진행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