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우수 입법활동을 인정받아 쿠키뉴스가 뽑은 ‘2022 입법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쿠키뉴스에서 선정한 ‘2022 입법 우수의원은’ 300명의 국회의원 중 사회적 문제와 약자, 미래를 위해 입법을 노력한 의원 6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법안의 전문성, 파급력, 민생, 미래비전 제시 등이 선정 기준이다.
안 의원은 시민의 삶에 관련도가 비싼 치킨값 문제와 국내 반려동물 보험상품, 학교 급식 식자재 문제 등을 짚었다. 그는 치킨값 인상문제에 관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매입세액 공제와 외식사업 육성자금, 할당 관세 등의 제도 실태조사와 제도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0.67%에 불과한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 문제의 원인으로 나이 제한 조건에 막혀있는 반려견 고령화를 지적하면서 개선책을 내기도 했다. 결국 금융위원회와 동물의료계, 보험업계 등과 논의를 통해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급식 식자재의 80%를 조달하고 있는 AT가 학교급식 관련 위생사고 현황 관리가 안 되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 위생사고 관리와 감독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과 시스템을 강화했다.
안 의원은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한 문제를 짚어 권위주의적 행태를 해결했다. 해경청 청사 내 비상 엘리베이터를 청장 전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개선해 다양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사회의 과도한 수준의 복리후생을 줄이기도 했다. 그 결과 사무실 면적과 현원 초과 정원, 골프장 회원권 등을 발견해 혁신 가이드라인에 맞게 조정하도록 했다.
용역과제를 수행하던 연구원이 무리한 일정으로 조산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관계기관이 허위해명한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기관장의 공식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받았으며 용역회사 내부직원 근로조건 개선을 이뤄냈다.
안 의원은 “농해수위의 각종 정책은 산과 들, 바다, 쌀, 고기, 생선 등 국가의 근간을 다루고 있다”며 “이는 초당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여야를 초월해 농해수위 모든 의원이 각고의 노력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올해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은 초선 의원으로서 앞으로 제 지역구인 부산 바다와 대한민국 모든 농어업민을 더욱 부지런히 대변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앞으로 사심보다 민심을 챙기고 책상보다 현장을 정 가운데 두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