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전자상거래경진대회서 4년 연속 상 휩쓸어 [대학소식]

인제대, 전자상거래경진대회서 4년 연속 상 휩쓸어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11-21 16:01:50
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이 제16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특선, 입선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이로써 인제대는 이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으로 수상해 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경진대회는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대회에는 전국 20개 대학이 참가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발굴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올려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인제대 'Stand By'팀(홍세윤 외 5명)은 우수상을 받았다. 이 팀은 창의력 유아 퍼즐인 '애니블록'과 'HBAF 아몬드 스낵'을 큐텐재팬 플랫폼에 입점시켜 판매했다.

더구나 유아 퍼즐을 알리고자 젊은 부모를 대상으로 제품 사용 영상을 직접 촬영 편집해 틱톡과 유튜브 쇼츠를 통해 홍보했다. 이런 노력으로 3100여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더불어 HBAF 아몬드 스낵도 100만원가량 매출을 올렸다. 팀은 판매과정에서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판매 실적까지 높여 '일거양득'이란 평가를 받았다.

인제대 GTEP사업단은 미리 원활한 실습을 위해 지난 6월 팀별 경진대회를 개최했고 교육생들의 실습 현황을 점검 독려했다.


인제대 정상국(국제통상학과 교수) GTEP사업단장은 "지난 6월 개최한 팀별 경진대회에서 출전한 전 학생들이 열정을 다한 만큼 이번에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무역이론과 현장경험을 결합한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권에서는 인제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2009년 3기부터 현재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제대, 기후위기에 대응 시민과 함께 환경모티터링 활동 펼쳐

인제대가 지구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역민들과 함께 환경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인제대와 녹색연합(상임대표 윤정숙)은 '삼방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어울림캠퍼스 조성 소프트웨어사업'의 하나인 생태환경디자인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실무교육에는 인제대 교직원과 지역주민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9일과 20일 경북 울진 금강송면에서 기후 위기 시민모니터링을 전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금강소나무 군락지 내 금강 소나무 숲길을 탐방하면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소나무 고사 상황을 직접 관찰했다. 더불어 소나무 크기와 직경, 경사도 등을 측정하는 방법과 조사표 작성법도 배웠다.

금강송면에는 조선시대부터 관리하던 우리나라 국유림인 금강소나무 군락지 약 2만ha가량이 보존돼 있다. 금강소나무는 조선시대에 궁궐을 짓는 목재로, 지금은 문화재를 복원하는 데 사용한다. 현재 산림청 관할로 일반인 출입은 제한되고 교육과 조사 목적으로만 일부 개방하고 있다.

김해 삼방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서정민 이사장은 "주민들의 참여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앞으로도 기후위기 환경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김희란(대학교육혁신처)교수는 "생태환경디자인 실무교육은 삼방동 주민들이 미래 기후변화가 불러올 일상의 변화를 감지하고 친환경 활동습관이 일상과 일상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전했다.

인제대 생태환경디자인 실무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달 김해 분성산 탐방을 시작으로 지난 5일에는 통영 학림도를 찾아 해양 정화활동을 벌였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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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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