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찬새미'가 국제 수질공인기관인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인터내셔널(미국위생재단)의 인증심사를 4년 연속으로 통과했기 때문이다.
'찬새미'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병입수 수질 기준인 194개 항목과 생산시설에서 모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찬새미'는 패트병에 담긴 김해 수돗물을 말한다.
'찬새미'는 2019년 6월 처음으로 NSF 인터내셔널의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4년째 매년 인증심사에서 통과하는 수질이 우수한 물로 평가받고 있다.
NSF 인터내셔널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수질검사 협력기관이다. 물과 식품, 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 관련 규격을 제정해 공중보건과 안전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
'찬새미'는 병입수 제조와 관리 심사, 전문평가사를 통한 병입수 공장의 공정과 품질관리 평가, 수질검사 결과 등을 모두 종합한 평가에서 우수한 물임을 인정받은 것이다.
병입 '찬새미'는 김해 2개 정수장 중 명동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공행사장에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페트병에 담긴 수돗물을 말한다.
송홍열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찬새미는 김해시 명동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수돗물과 동일한 물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NSF가 인증한 만큼 아무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셔도 되는 물로 평가받았다. 수돗물 음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