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가 최근 프라임의생명공학관에서 반도체전공트랙 사업단 취업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사업 참여 교수진과 학생들을 포함해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 태성에스앤이 정원영 이사, 포스팩토리 이순복 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강에 나선 태성에스앤이 정원영 이사(반도체공학회 반도체CAE연구회장)는 30여년 이상의 반도체 엔지니어의 기술개발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그는 "국내의 경우 반도체 전문인력이 매우 부족한 만큼 현장실무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파워반도체의 국산화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관련 분야에 특화된 인제대 반도체 전공트랙 교육은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는 "반도체 분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대학 반도체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에 필요한 신규 인력을 대거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는 지난 6월 경남 유일 반도체전공트랙 지원사업에 선정돼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삼성전자를 포함해 반도체 분야 유명 기업체 공채에 대거 합격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졸업자들의 경우 10월 말 현재 순수 취업률은  60%이상, 대학원 진학률은 20%이상으로 지역 내 반도체 인력양성의 메카역할을 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