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원스톱 민원창구 우수기관 평가 대통령표창 수상
강원 횡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원스톱방문 민원창구 우수기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우수기관은 전국 지자체 중 6곳만 선정한 가운데 강원도 내에서는 횡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횡성군은 지난 2014년부터 민원처리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해 ‘허가민원과’를 신설하고 각종 인허가와 관련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민원업무 원스톱처리 시스템을 갖추어 신속 정확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더 나아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시책을 적극 발굴해 새로운 민원행정 수요에 맞는 ‘내민원손안에ON 스마트 민원처리 알림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원스톱방문 민원처리 환경을 더욱 높였다.
원스톱 민원창구 우수기관 심사기준은 3개분야, 7개 지표로 설치유형여부, 민원처리건수, 처리기간단축률, 법정민원만족도, 우수시책 등으로 평가했는데 횡성군이 지표 대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복잡하고 어려운 인허가민원의 접수부터 처리결과까지 진행사항의 전 처리과정을 택배알림 카톡문자처럼 핸드폰으로 실시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민원처리 시 문의사항을 핸드폰으로 상담 신청해 즉각적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용규 팀장,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 당선
횡성군 교육복지과 이용규 팀장은 지난 25일 실시된 제15대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 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돼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회장으로 일하게 된다.
이 팀장은 그동안 강원도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 강원도사회복지사협회부회장,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 팀장은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2003년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임용됐으며, 횡성군 평생학습도시 선정, 아이사랑카드 최초도입 시범사업,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전국 사회복지직공무원 3만 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공공복지 발전을 위해 공공복지전문가 자질향상, 효율적 사회복지전달체계 구축, 사회복지직 권익향상을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복지정책 공모전, 한국공공복지대상, 복지직공무원 역량강화교육, 지역사행연 강화 및 회원복지사업, 대외협력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횡성한우 맛 인증제 시행 관련 유관업체 회의 개최
횡성군은 지난 29일 횡성한우체험관에서 횡성한우 맛 인증제 시행과 관련해 유관업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횡성한우 맛 인증제란 한우의 식육 맛을 좌우하는 지방산 중 인체에 유익한 올레인산의 함량을 측정해 표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횡성한우만의 차별화된 품질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군은 주식회사 한국초음파기술연구소(대표 정재경)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축장에 도축된 지육에서 올레인산의 함량을 측정한 후 측정값을 생산한 식육에 표기함과 동시에 현재 운영하고 있는 횡성한우 품질인증 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번 회의에서 횡성한우 전문취급점 영업자와 횡성한우 1차가공장 관계자들에게 설명한 후 시행시기를 논의할 계획이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