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부책식 토지·임야대장 디지털 변환…조상땅 찾기 도움 기대

횡성군, 부책식 토지·임야대장 디지털 변환…조상땅 찾기 도움 기대

기사승인 2022-12-05 19:00:27
디지털 변환 관련사진 1부.

강원 횡성군은 부책식 토지·임야대장에 대한 디지털 변환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횡성읍 2만4000여 부책식 토지·임야대장을 대상으로 한글화 및 디지털 변환을 추진했다.

부책식 토지·임야대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식 한자표기 등으로 작성된 대장으로 토지의 기본사항 및 소유권에 관한 사항이 기재돼 있다. 그간 지적업무나 조상땅 찾기 등에 활용됐으나, 불명확한 한자 표기 등으로 인해 내용 식별 및 민원 안내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횡성군은 부책식 대장에 대한 한글화 변환과 동시에 디지털화를 추진해 지번 검색은 물론, 소유자 이름으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대장 열람 및 과거 소유권 확인을 위한 시간과 비용 소모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신승일 군 토지재산과장은 "횡성읍 지역에 대한 시범사업을 완료해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며 "2개년에 걸쳐 횡성군 모든 지역에 대한 부책식 대장을 디지털화해 군민이 만족하는 토지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