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 노무현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초청특강...13일 경상국립대 백주년기념관

성경륭 노무현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초청특강...13일 경상국립대 백주년기념관

"국가균형발전과 부울경특별연합 진주미래 100년을 내다보다"

기사승인 2022-12-08 14:10:41
더불어민주당 진주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갈상돈)가 오는 13일 저녁 6시 30분 경상국립대 백주년기념관(칠암동 캠퍼스)에서 노무현 정부 초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냈던 성경륭 명예교수를 초청해 "국가균형발전과 부울경특별연합-진주미래 100년을 내다보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강연은 오는 15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부울경특별연합 규약 폐지안 심사와 맞물려 있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두관)은 박완수 지사의 부울경특별연합 폐기로 인해 35조원의 국비지원사업이 공중분해 될 위기에 있다며 연일 박지사에 비판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지난 10월 부울경특별연합 정상추진 특별위원회를 결성해 대응에 나섰고, 지난 8일 도의회 앞에서 부울경특별연합 정상추진 촉구 당원 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5일 본회의를 앞두고 상임위참관투쟁, 규약폐지 무효 행정소송 등을 예정하고 있어 민주당 경남도당과 박지사간의 갈등은 격화되고 있다. 

성경륭 교수는 경남 진주 진성 출신으로 진주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스탠퍼드 대학교 사회학 박사를 받아 한림대 교수를 지내던 중 지난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행정수도 이전' 공약의 이론적 틀을 제시한 책사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한편 성경륭 명예교수는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진주출신인 성 전교수는 특히 이번 특강에서 자신의 국가균형발전 철학을 바탕으로 진주 미래 100년에 대한 청사진을 밝힐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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