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민주당 복당 신청에 사과 요구…“제명·복당 마음대로”

양향자, 민주당 복당 신청에 사과 요구…“제명·복당 마음대로”

“민주당, 비겁함·무례 반성해야”
“복당 뜻 없어”

기사승인 2022-12-16 13:49:23
양향자 무소속 의원.   양향자 페이스북 캡처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민주당이 복당 심사 대상으로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양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의겸 대변인이 양향자 의원 등에 대한 복당 심사 중임을 밝혔다”며 “당사자 조사 없이 의혹으로만 소속 의원을 제명의결 했다. 복당도 의사를 묻지 않고 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지난 5월 밝힌 복당 신청 철회를 재차 언급했다. 당시 양 의원은 민주당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를 정면 비판했다. 대선 패배 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재보궐 선거에 나선 모습을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복당할 뜻이 없고 복당 심사 대상에 오르내릴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복당 심사 대상을 선정한 것에 대해 반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양 의원은 “민주당에 요구한다. 오늘 발표가 실수였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하라”며 “그 비겁함과 무례를 반성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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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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