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5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시행된 정보공개 실적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 10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으며, 기관 유형별 평가순위와 점수를 기준으로 4개 등급(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을 부여했다.
시는 사전정보 공표 등록 건수, 사전정보 공표 충실성, 정보목록 공개율, 비공개 세부기준 적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내 시부 최우수는 진주시와 사천시뿐이다.
사천시는 사전정보 및 원문공개 강화와 신속 정확한 처리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최우수, 우수 기관에 각각 선정되는 등 국민의 알권리 보장, 국민의 참여, 기관 운영 투명성 부분에서 타 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정보공개 운영으로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제1회 진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성료
'2022 진주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총 78개 팀, 254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주중앙지하도상가 e스포츠 커뮤니티센터 J-ARENA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주시 e스포츠 협회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2022 진주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전국대회인 ‘제1회 진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와 지역대회인 ‘진주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전’로 나누어 진행되어 리그오브레전드와 카트라이더 2종목으로 펼쳐졌다.
대회 결과 전국대회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는 1위 TCF(서울), 2위 SSU(대구), 3위 흐에하면광탈(창원)팀, 카트라이더 종목에서는 1위 김지환(밀양), 2위 이명재(청주), 3위 김재훈(대전)이 수상했다.
진주시민 지역대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우승은 진주교대다 팀, 카트라이더 우승은 정승준이 차지했다.
부대행사로 중앙지하도상가 중앙광장에서 가수공연, 이전공공기관 직원 이벤트 경기, 체험행사 등이 열려 경기 참여자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18일에는 경상국립대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게임문화재단 후원으로 김태훈 교수(경남대 심리학과)의 '보호자 게임 이해하기'강연도 진행돼 자녀들이 게임을 즐기는 이유와 보호자의 우려에 대한 해결방안, 건전한 게임문화를 즐기기 위한 방법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 참석한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았다.
안현수 진주시 e스포츠 협회장은 "게임은 이미 우리의 일상에 여가문화로서 깊숙이 자리 잡았고, e스포츠로 발전하며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진주시가 e스포츠의 메카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의 e스포츠 활성화 기반이자 새로운 문화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우리 시가 경남의 e스포츠와 게임산업의 중심이 되고, 콘텐츠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승 경기는 하모진주 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진주시 e스포츠 협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으며,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농촌 인력난 해소 숨통 트였다...외국인 계절근로자 218명 배정
최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각종 농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영비 부담이 늘어난 데다 농촌인력 부족으로 인건비까지 오르면서 영농규모를 줄이거나 포기하는 농업인이 늘고 있다.
이에 경남 하동군은 농촌인력난 해소를 농정업무 핵심 해결과제로 선정하고 농업혁신TF를 신설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법무부로부터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18명을 배정받았다.
이는 2022년 하반기 22명에 비해 10배 늘어난 것으로 농촌인력난 해소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90일 또는 150일 내 단기간 합법적으로 농어업인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제도다.
군은 계절근로자 인력확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관내 국제 결혼이민자 중 가족 또는 4촌 이내 친척을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초청 희망자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200여 명의 인력풀을 구성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지난달 말 몽골 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력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사전 준비 결과 이번에 218명의 외국인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농업 분야 계절근로자의 근로여건이 제조업보다 열악해 외국인력이 제조업 등 다른 분야로 유출되는 현상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근로여건, 주거 환경, 근로애로 사항 등 개인별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개선함으로써 타분야의 인력 유출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와 인권보호를 위해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거나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빈집 수리 비용과 이동식 조립주택 구입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에게 더욱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하루 단위로 계절근로자로부터 노동력을 제공받을 수 있어 농가의 호응도가 높은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내년에 공모해 단기근로자 수요가 많은 소규모 영세농업인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민간주도형 인력지원으로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하동군 인력인재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익성·비영리성을 원칙으로 생산자·소비자·자원봉사자 등 운영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농촌인력난 해소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과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농업인이 걱정 없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와 인권보호에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지방세 자동계산 온라인 서비스 제공
경남 남해군은 지난 16일부터 남해군청 홈페이지에서 취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의 지방세를 본인이 직접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세법 개정으로 세율 및 감면내용 등의 변화가 빈번함에 따라 납세자가 취득세를 직접 계산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남해군은 납세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남해군청 홈페이지에 위택스와 연계한 '지방세 미리 계산해보기' 항목을 신설했다.
취득세 외에도 자동차세, 주민세,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에 대해 간편하게 예상세액을 미리 계산을 해볼 수 있다.
이용방법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e-편한민원→일반민원→지방세→지방세 미리 계산해보기로 들어가서 본인이 원하는 세목을 선택하고 기본적인 과세정보를 입력하면 세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