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기획전은 ‘202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에 맞춰, 고성의 대표적 문화자산인 백악기 공룡들의 흔적을 재조명해 공룡에 대한 관심을 돋우고자 마련됐다.
고성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 시대(약 1억 4천만 년 전)에 거대한 호수가 있던 곳으로서, 미국 콜로라도와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 지역과 함께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 발자국 화석은 공룡들이 살아 움직인 흔적과 더불어 당시의 자연환경을 짐작하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별기획전에서는 천연기념물 제411호(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 산지)로 지정된 하이면 덕명리 해안을 시작으로 회화면, 동해면, 영현면, 개천면 일대의 공룡들이 걸었던 길과 발자국 흔적을 사진 자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고성군, 2022년도 주요 업무 5개 우수시책 선정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12월 19일 고성군청에서 이기봉 고성군 부군수이자 업무평가위원회 위원장의 주최로 2022년도 고성군 업무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고성군이 추진한 2022년도 주요 업무 중 우수시책을 선정하고자 마련됐으며, 위원들은 1, 2차 평가에서 선정된 상위 26개 사업에 대한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성을 가지고 엄격하게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7개 항목으로 주요 업무, 감사, 규제, 혁신(적극행정 포함), 공모, 공보, 인구 분야 등이다.
특히, 지난해 평가와 달리 공약사업 및 현안 대응을 위한 노력 등의 성과도 평가에 반영했다.
평가 결과, 2022년도 주요 업무로 선정된 사업은 △1위 교육청소년과 ‘유니세프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 △2위 기획감사담당관 ‘군정 업무의 체계적인 관리로 신뢰 행정 구축’ △3위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 홍보 채널 구축’ △4위 민원봉사과 ‘편리하고 신뢰받는 민원서비스 제공’ △5위 문화관광과 ‘문화와 예술로 행복한 문화도시 고성’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평가위원회의 논의 결과 평균 이상 노력한 6위부터 10위까지의 부서(체육진흥과, 보건소, 환경과, 안전관리과, 축산과)에는 군정 시책추진을 위해 더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노력상과 선정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위를 차지한 교육청소년과의 ‘유니세프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은 조례 제정, 전담 인력 배치, 실무추진단구성 및 운영, 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등 쉴 틈 없는 꼼꼼한 정책 추진으로 올해 7월 유니세프 서면심의 통과, 9월 최종 대면 심의를 거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해 고성군의 우수한 아동 친화 정책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부서와 업무추진 공무원에 대해 포상금을 수여해 직원 사기진작과 더불어 모든 공무원이 더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고성군의회, 2023년도 본예산 ‘의결’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20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의회의 첫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의회가 의결한 2023년도 당초예산은 2022년도 대비 289억 6375만 1천원 증가한 6842억 589만7천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또한 지난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실시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05건에 대해 시정 및 처리를 요구하고, 88건은 향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이날 본회의에서는 고성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으며, 이쌍자 의원의 ‘인구회복과 농업회생을 위한 집중 정책’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특히 고성군의회 전체 의원이 동참해 고성군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최을석 의장은 “30일간의 정례회 회기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조례안 등 각종 안건심사에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적극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고성군의회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여 자치분권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건강증진사업 3개 분야 ‘우수기관’ 표창
거제시는 올해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여러 분야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2022년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모바일헬스케어사업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경상남도지사 기관상, 그리고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국립재활원장 기관상을 수상했다.
2020년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보건소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건강, 운동, 영양, 생활습관 등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매년 대상자를 확대하여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능력 향상에 이바지했다. 올해는 서비스 등록률 123.1%,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율 68.1%, 건강서비스 참여완료율 100% 달성 등 큰 성과를 이뤄 기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신체활동, 영양, 심뇌혈관질환예방, 금연, 구강, 방문건강관리 등 13개 보건사업을 통합하여 다양한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건강취약계층인 방문건강관리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고자 ‘허약노인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영양, 운동, 낙상예방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적극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은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청소년의 성적 건강을 위한 기초학습 정보 제공 및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가치, 신념 형성과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기관상을 수상했다.
◆거제시-공무원 대상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거제시는 직장동료 및 시민생명 구하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전 공무원에게 실시했다.
거제소방서(강사 김이준 소방교)와 연계한 이번 교육은 이태원 사고로 인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된 상황에서 심폐소생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여 비상상황 발생시 직원들의 실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속한 심폐소생술등 응급처치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의 지도 아래 온 힘을 다해 심폐소생술 실습 및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교육을 통해 읍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식 개최
통영시는 대한민국 제1호(성장지원형) 통영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식을 오는 22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축하공연과 통영시‧ 한국관광공사 ‧ 경상남도 간 상호업무협약 및 선포 세리모니 등과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통영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기념으로 12월1일부터 16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했다.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 로비에서 야간경관 사진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31일까지 열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통영관광개발공사에서 '2023 ~ 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디피랑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지난 9월 5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이후 지역예술단체와 지역 주민, 전문기관 컨설팅, 벤치마킹 등을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통영만의 야간 관광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였다”며, “이번 선포식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통영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 선정
통영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을 선정하기 위하여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통영시 답례품선정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4명과 위촉직 위원 7명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기부자에게 지급하는 답례품과 공급업체 선정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며, 향후 답례품 추가발굴 및 기존품목 재구성 등 답례품 제공 전반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위원회에서 선정된 답례품은 16개 품목으로 통영 생굴, 농산물꾸러미, 고구마, 건멸치세트,훈제굴통조림 세트, 우리굴 상품꾸러미, 멍게혼합세트,바다장어 선물세트, 자연산 돌미역, 동백화장품 세트, 나전칠기 수저세트, 나전칠기 명함집, 나전칠기 링타이/브로치, 누비가방, 누비 여권&명함집 세트, 누비이불이다.
통영시는 선정된 답례품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