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 안착과 기부금 유인을 위한 80종의 답례품을 공급할 26개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답례품 공급업체들은 지역 대표성, 사용자 편리성, 답례품의 매력도, 품질관리 및 배송 등에서 검증되어 기부 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부자들의 폭넓은 선택 등의 평가기준을 통과한 업체들로 선정됐다.
답례품 공급업체는 사과, 포도, 장류, 와인 등 농·축·임산물 및 가공 상품 총 72개 품목과 영월별빛고운카드, 관광택시, 체험관광·서비스 상품 총 8개 품목 등을 기부자들의 선택에 따라 공급하게 된다.
영월군은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공급업체 교육과 협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통합창구인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지역 주민, 출향민 단체 등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제를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고향사랑 기부제에 많은 기부자들의 참여를 위해서는 답례품의 선택폭을 넓히고, 선호도와 인지도 등을 고려해 영월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축산물과 가공품 등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