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지난 20일 횡성군 묵계리에서 e-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 착수식을 거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착수식은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유상범 국회의원, 김명기 횡성군수,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김영숙 횡성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추진경과 보고 및 착수 퍼포먼스, e-모빌리티 중심도시 육성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e-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는 정부의 목표인 ‘자동차 산업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에 발맞춰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강원도와 횡성군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e-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현재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등 3개 국책사업이 확정돼 2024년까지 821억 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이다.
동부지 주행트랙(PG)을 활용,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자율주행 차량의 AI 안전운전능력 평가 표준화 및 프로세스 개발 과제도 진행 중이다. 이 과제는 경찰청(도로교통공단 주관) 과제로 2024년까지 91억 원을 투자해 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AI 운전능력평가 시나리오(가상환경, PG, 실도로) 개발·검증을 통해 자율주행 운전면허 제도 도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는 ‘미래차 산업의 육성과 신산업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과 함께 강원도가‘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로서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되길 바라며, 우리 공단 또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