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2)가 수출계약 2858만 불이라는 역대 최대성과를 기록하며 성료했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2006년부터 강원도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도(도지사 김진태),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원단(단장 홍상영)이 주관하는 전시회로,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출입국 강화,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효과적인 전시마케팅 지원을 위하여 과감히 오프라인 행사로 추진해 참가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전시회 개최 지원 사업으로 국비 1억1500만원을 처음 확보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신개념 전시회로 의미를 더했다.
제1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2)는 지난 9월22일부터 10월18일까지 강원도 내 기업을 포함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90개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7개 유관기관이 전시회에 12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고,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는 47개국 180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으면서 항공권과 비자 등의 문제로 현장을 찾지 못한 우수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위해 10월18일까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추가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9월22~23일 열린 전시회 대면 수출상담, 10월18일까지 온라인 수출 상담을 통해 총 666건의 상담으로 상담액 8293만 불, 계약추진액 2858만 불로 집계돼 역대 최대성과를 보였다.
내년도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3)는 9월21~23일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존 지방비 2억4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 증액된 4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예산이 증액된 만큼, 기업 수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해외 우수바이어를 초청할 계획이며, 희망기업에 한해 일반인 대상 ‘생활의료기기판매특가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테크노밸리는 오는 22일부터 전시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신청 안내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전시마케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이 계약 체결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 바이어 발굴과 초청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