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항일독립기념관은 양산시 교동(306-1)일원 춘추공원 내 부지 4280㎡에 지하 2층 지상 2층의 전체 면적 1897㎡ 규모로 건립했다. 사업비는 84억원을 투입했다.
기념관은 2급 박물관에 준하는 규모에 이른다. 건물 안에는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추모공간과 전시실, 역사체험실, 기획전시실, 북카페, 독립운동관련 유물을 보관하기 위한 수장고 등을 갖췄다.
양산시는 기념사업회와 국가보훈처와 협의를 거쳐 기념관 건물을 기부채납 받은 뒤 운영 방법과 개관 시기 등을 결정한다. 양산항일독립기념관은 후손들에게 아픈 역사와 희생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한 기념관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나동연 양산시은 "앞으로 양산독립운동의 재조명과 독립운동 연구에 박차를 가해 기념사업회 회원들과 기부자들의 노고를 잊지 않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공조직 문화 혁신 위해 '소통과 협업 강연' 개최
양산시가 최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공직자 소통과 협업 강연'을 개최했다.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직 문화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서다.
강연은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 저자인 임홍택 작가가 '세대의 차이를 넘어 함께 혁신을 이루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 강연은 양산시 공무원 조직 내 1990년-2000년대생이 늘어남에 따라 생기는 세대 간 간극을 극복하고, 소통과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했다.
임홍택 작가는 "세대를 구분지어 문제를 바라보기보다는 시대의 변화를 인지해야 조직이 변화할 수 있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강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초청 강연을 계기로 공조직에 소통하는 조직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