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이 최근 모잠비크 현지 켈리만 중앙병원과 리쿵고대학교를 방문해 현지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 컨설팅은 모잠비크 켈리만중앙병원 운영 관리와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교원 양성 과정의 사후 관리를 위해서 마련했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컨설팅에는 인제대 김훈 교수 외 9명이 참가했다.
'켈리만 중앙병원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과 '이종욱 펠로우십 교원 양성 과정'은 KOFIH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이 지원사업은 모잠비크 현지 4차병원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의과대학의 기초의학 교원 양성과 모잠비크 잠베지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진행했다.
켈리만 중앙병원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2016년에 개원한 4차 병원으로서 현재 인제대가 KOFIH의 지원으로 2차 컨설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제대는 컨설팅을 통해 병원 운영 현황(병원 인력, 병동과 외래환자 현황)과 기존 지원 의료기기 검수, 진료 정보시스템 운영 현황, 교육병원 역할 자문, 취약부서와 기자재 유지보수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리쿵고대학교에서는 싱고 부총장을 만나 내년 3월 의학 과정의 개강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의학 실험실과 강의실, 도서관, 교원 연구실 등을 시찰했다.
두 기관은 리쿵고대학교 의학 과정 기초 교원을 위한 워크숍도 함께 열었다. 워크숍에는 인제대 김형규 교수가 심장 기능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윤보영 교수는 기초의학 교육과정에서 PC와 태블릿,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학습 플랫폼 활용법을 소개했다. 해부학교실 김영석 교수는 해부학 기초 교원을 대상으로 해부학 수업 컨설팅을 열었다.
한편 인제대는 지난 23일 주모잠비크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모잠비크 ODA사업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