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4.32대 1 [대학소식]

경상국립대,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4.32대 1 [대학소식]

1160명 모집에 5006명 지원…지난해 대비 0.36포인트 상승

기사승인 2023-01-03 15:31:30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지난 2일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1160명 모집에 5006명이 지원해 평균 4.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 3.96대 1 대비 0.36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국가거점국립대학 평균 모집정원이 115명이 줄어든데도 경쟁률은 0.08포인트 하락한 반면 경상국립대는 모집정원이 40명이 늘어났는데도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 단위는 가군 물리교육과로 12.75대 1을 기록했으며, 가군 아동가족학과 12.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일반학생전형 '가'군이 309명 모집에 1735명이 지원해 5.6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나'군에서는 656명 모집에 2739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은 4.18대 1로 나타났다. '다'군은 117명 모집에 303명이 지원해 2.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 정시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선발한 간호학과는 6명 모집에 38명 지원으로 경쟁률은 6.33대 1로 나타났다. 실기고사는 사범대학 음악·미술·체육교육과는 오는 12일 시작하고,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는 25일 치른다. 

실기고사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은 불합격 처리되므로 실기고사를 치르는 모집단위에 지원한 수험생은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응시해야 한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오는 2월 6일 오후 4시 경상국립대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개별 통보하지 않는다. 

등록금 납부 기간은 2월 7일부터 9일 오후 4시까지다. 기간 내 미납부 시 등록포기 처리된다. 이어 2월 16일까지 충원합격자 발표(총 4차) 및 등록금 납부(17일)를 실시한다. 또한, 정시 미충원 모집단위에 한하여 2월 20-28일 추가모집을 할 계획이다.

김덕환 입학처장은 "경상국립대는 대학통합으로 110년이 넘는 역사의 자부심으로 시대를 앞서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입학처에서도 우수한 미래 인재 선발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입학전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시모집 및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국립대 누리집 또는 입학처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브레인헬스랩-남해마늘연구소, 기술이전 산학협력 협약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정재우), (재)남해마늘연구소(소장 박삼준), ㈜브레인헬스랩(대표 정주영)은 서부경남 지역 바이오헬스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3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기술이전 및 산학협력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정재우 산학협력단장, 강필순 기술비즈니스센터장, 박선종 성과확산실장, 김현준 기술키움 연구단장, 공동연구자 박상원, 유대영 공동연구기관 재단법인 남해마늘연구소 박삼준 소장, 신정혜 대외협력연구실장, 강민정 연구개발실장 수요기업인 ㈜브레인헬스랩 정주영 대표이사 중개기관 아이피온과 유에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브레인헬스랩은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에 설립된 경상국립대 기술지주 주식회사의 조인트벤처형 자회사로 기술이전으로 성장을 극대화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소재 추출 및 제형 개발 관련 기술도입을 통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기능성·친환경·바이오 소재를 발굴하고, 그린이미징(녹색, 천연, 친환경을 포괄하는 이미지)을 이용해 다양한 천연유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유통하고 있다.

또한 뇌건강 지향 일반식품, 스트레스 및 긴장완화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등을 위해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김현준 교수가 개발한 기술과 (재)남해마늘연구소의 시금치 소재를 활용하는 기술이전 협약을 지난해 11월 7일 체결했다. 

㈜브레인헬스랩이 개발하는 뇌건강 지향 식품들은 젤리·바·스낵 등 다양한 형태의 식품으로 개발되어 노령층뿐만 아니라 뇌건강이 중요한 유아·청소년·수험생·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은, 경상국립대의 기술사업화 플랫폼인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BRIDGE+) 사업'과 '대학기술경영촉진(TMC) 사업'을 기반으로 기술개발을 시작해 2022년 선정된 '공공연구성과 가치창출 기술키움 사업'인 티로신 펩타이드 기술키움 연구단(단장 김현준)의 결정적 지원으로 성사될 수 있었다. 

여기에다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의 상용화를 조기에 이루도록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전폭적인 지원 체계를 구성한 점은 산·학·연·관의 연계·협력 사업의 모범 사례로 손꼽을 수 있다. 특히 기술의 주발명자들은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센터장 김선원)의 일원으로서, 센터의 지원으로 기술의 성숙도를 높여 기술이전이 성사될 수 있었다.

㈜브레인헬스랩 정주영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브레인헬스랩은 경상국립대 연구진과 교류하며 신기능 소재 개발 기술을 공유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경상국립대와 함께 연구 중인 뇌건강 지향 소재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등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재)남해마늘연구소 박삼준 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경상국립대와 ㈜브레인헬스랩을 포함한 기업들과 협업 등 꾸준한 연구, 제품개발 그리고 그 제품을 기반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산학협력단장은 "BRIDGE+와 TMC 사업을 토대로 개발된 기술이 공공연구성과 기술키움 사업으로 열매를 맺은 이번 기술이전은 경상국립대가 구축하고자 하는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관련된 플랫폼의 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산학협력단장은 "특히 남해마늘연구소와 함께한 결과이기에 지역연구소 및 지역산업과 공생에 힘쓰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뿐 아니라, 경상국립대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산·학·연·관이 함께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 한계를 넘고 기술력을 더욱 끌어올려 독창적·창의적인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이를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날 인지기능 저하, 스트레스, 우울증 등의 질환이 증가해 개인과 국가 차원의 문제가 되고 있어 뇌건강 지향 건강기능식품의 개발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전체 시장은 6조 14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했으며(4년간 약 25% 성장), 2025년에는 10조 7796억 원, 2030년까지 2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대상·최우수상·혁신상 수상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학부생과 교수가 한국기계가공학회가 지난해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2 추계학술대회의 창의아이디어 및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최우수상·혁신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이상민·이석희·조수현 학생 및 류성기 교수는 '수평 조절 배달 박스'를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공병훈·유동준·서치윤 학생 및 류성기 교수는 '차량 내부 과열방지를 위한 자동 창문 개폐장치'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혁신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정민재·이재성·최현민·정승진·이선호 학생의 'IOT 기반 스마트 자전거 거치대' △심현택·강지호·김광진·박현도·이진웅·최재혁 학생의 '도저 블레이드를 응용한 자동 매립형 슬라이드식 차수막' △이재현·진동근·마정은·서지민·서영빈·김지태 학생과 류성기 교수의 '레버-락 체결방식 4회로 유압 멀티 커플러' 

△김도영 학생과 한승훈 교수의 '배출이 용이한 플라스틱 분무기' △강무구·김학래·조동현 학생의 '벨트 부착형 IOT기반 스마트 경계 및 알림 장치' 

△전영탁·김시후·강한빛 학생과 류성기 교수의 '지면효과 예방을 위한 자기력을 이용한 수직이착륙기 착륙 시스템' △권용택·전상현 학생의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냉각핀 설계' △손우혁·주강호·제예왕·차이솔·최현태 학생과 류성기 교수의 '배터리 보호를 위한 차량 전방구조 해석' 등이다.

류성기 교수(공과대학장)는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나타나 무척 기쁘다"며 "특히 이 수상의 결과는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에서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 및 학생들과 함께 산학연협력을 위해 땀 흘린 결실로, 앞으로도 산학연이 하나가 돼 함께하는 것에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은 우수 캡스톤디자인 성과 확산과 학생들의 잠재된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을 돕기 위해 산학연 연계협력에 이바지하고 질 높은 기술혁신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