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지역축제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에 따른 각종 범죄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다.
종합상황실에는 가용한 인원을 총동원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관련 부서에서는 차량 소통과 보행자 사고 예방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축제장 안전을 위해 지난해 11월 7일 TF팀을 구성하고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축제장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5일에는 군부대와 합동으로 산천어축제장 일원에서 실종아동(코드아담) 수색 방법 및 대테러 대비 훈련, 낚시터 수난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한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산천어축제 기간 연인원 1000여 명의 경찰관이 동원해 금은방 및 편의점, 행사장, 관내 숙소, 주차장 등 우범 지역 순찰 강화 등 완벽한 특별 방범 활동을 펼친다.
이밖에 지역 경찰·형사·경찰관기동대 등은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가시적·예방적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화천경찰서는 이러한 치안 활동으로 수년간 축제 기간 단 한건의 범죄 사건도 발생하지 않아 완벽한 치안서비스로 축제의 성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축제장 점검에 나선 안용식 서장은 "축제 기간 종합치안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화천천을 비롯한 화천읍 일대에서 개최된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