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6일까지 총 26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고 기부금은 300여만원이 적립됐다"고 9일 밝혔다.
관심을 끌었던 1호 기부자는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 김원묵 지부장이 100만원을 기부하고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광역·기초단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가량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는다. 기부제 참여는 온라인 시스템(고향사랑e음)이나 전국 농협 창구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양산시는 기부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색있는 농·축산 특산품 꾸러미와 공예품, 공산품 등 지역 특산품과 양산 관광 진흥에 기여하는 물품이나 유가증권 등을 답례품으로 선정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하면 지방 재정 확충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지난해 하수도 지방공기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양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도 하수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의 경영 실적에 대한 평가와 경영 진단을 통한 경영 혁신, 지역발전과 주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상수도와 하수도 사업은 각각 격년제로 실시한다.
2022년 경영평가는 257개(공사 69, 공단 85, 하수도 103)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는 2021년 경영 실적에 대해 지속가능 경영과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등 3개분야 18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삼았다. 양산시는 지속가능 경영과 경영성과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양산시는 2021년도에는 상수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공공하수도 개선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