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과 야당 국회의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계단에서 열린 강제동원 비상시국선언 피해자 대리인, 지원단, 시민사회, 국회의원 공동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강득구, 강은미, 고영인, 김경협, 김상희, 김한정, 김홍걸, 남인순, 류호정, 박상혁, 박정, 배진교, 서삼석, 송옥주, 송재호, 신영대, 심상정, 안민석, 양정숙, 유기홍, 유관석, 윤미향, 윤영덕, 우상호, 이개호, 이상민, 이수진(비), 이용선, 이은주, 이재정, 임오경, 장혜영, 조정식, 최혜영, 한준호, 홍정민, 황운하 공동주최로 열렸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2018년 대법원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쟁취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본 가해 기업의 사죄와 배상이 빠진 채 한국 기업들의 기부금만으로 판결금을 대신하여 지급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해법안에 강력히 반대한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을 짓밟는 굴욕적인 해법을 당장 철회하고, 대법원판결의 이행을 위해 일본 정부에 당당하게 맞서라"고 말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