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를 이용한 자연 친화적인 생태학습장으로 다양한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으며, 42,993㎡ 부지에 수련, 홍련, 백련 등 갖가지 연꽃으로 조성된 연꽃공원은 여름철이면 장관을 이룬다.
연간 2만 명 이상 방문하는 고성생태학습관은 올해도 연꽃과 아름다운 계절 꽃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곳곳에 설치된 휴식공간과 다양하게 마련된 체험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제정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우리 생태학습관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재이용하는 자연생태공원으로써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줄여주고, 군민의 휴식공간과 생태학습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 영오시장에서 소통의 시간 가져
이상근 고성군수가 1월12일, 배둔과 고성시장에 이어 영오시장을 방문해 물가 상승과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과 대화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관내 전통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 군수는 영오시장의 상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가게 운영의 고충을 듣고, 시장 상인들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달라는 요청에 “시장현대화 사업 등 전통시장을 위한 각종 정책이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영오시장뿐만 아니라 고성군의 전통시장을 경남 으뜸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고성군, 심윤경 보건소장 임명
고성군이 1월11일 올해부터 직제 개편된 보건소를 총괄할 보건소장에 심윤경 지방의무사무관을 임명했다.
보건소장으로 임명된 심윤경은 고성군 보건소에서 유일하게 의사 면허가 있는 직원으로, 고성군 보건소에서 27년간 종사해 고성군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각종 의료 정책 수립에 탁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군은 의사 면허가 있는 경력직을 보건소장으로 삼아 현재 다시 유행하고 있는 중국발 코로나19와 원숭이두창 등 예측하기 힘든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공 의료체계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전문 의료인을 보건소장으로 임명한 데에는 군민의 건강과 지역경제에 큰 위협으로 다가온 코로나19의 극복과 공공 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것이다”며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군의 공공 의료체계 학립과 의료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9대 고성군의회 입법 활동도 활발
지난해 7월 개원한 제9대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6개월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103건의 의안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 11건, 기획행정위원회 54건, 산업경제위원회 26건 등이다.
주요 조례 내용으로는 청년의 유출 방지와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 연령을 39세에서 45세로 확대한「고성군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의 의회 과정을 제공하는「고성군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있다.
각종 의안 심의·의결뿐 아니라 ‘군민이 행복한 대중교통 정책 추진 건의’ 등 12건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돼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최을석 의장은 “11명의 의원 모두가 입법활동과 의정활동에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9대 고성군의회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정책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고성 1호 최민석 대표, 기부 답례품도 지역에 기부
고향사랑기부제의 1호 기부자인 하일면 출신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가 1월11일 하일면사무소를 방문해 기부 후 제공되는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도 기탁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최민석 대표는 고성군 하일면 학동마을 출신으로, 지난 1일 고향사랑기부제의 최대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하며 고성군 1호 기부자로 등극했다.
기부 후 제공되는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고성한돈세트로 받은 최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의 이웃들에게 답례품을 사용하고 싶다”며 “하일면 경로당에 전달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