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통합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정책제안과 토론 활성화를 위해 분과 회의를 주2회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현장활동과 적극적인 시정참여로 소통강화와 위원 역할 정립,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전체 위원 청렴서약서 작성, 위원회 운영 매뉴얼을 만드는 등 나름 성과를 냈다.
그동안 정책을 제안한 건수는 30건에 이른다. 이 중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지역문화(양산학) 연구 활성화'와 수도권이나 대도시권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 지원' 등 2건이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돼 현재 부서 검토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분과별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제안 등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시민통합위원회는 올해 위원회 운영을 내실화하고자 분과 회의를 분과별 월1회 개최한다. 제안건에 대해서는 사전 현황 파악과 밀도 있는 회의를 거쳐 2회 회의만으로 결론을 도출한다.
실행 가능성이 높은 제안 건에는 현장 방문도 병행한다. 체계적인 제안과 관리를 위해 제안 관리카드를 작성해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상반기)과 1년 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정기회의(하반기)도 개최한다.
이와 더불어 시 대표 누리집 곳곳에 분산해 있는 시민참여와 관련한 정책제안과 주민참여예산, 시민통합위원회, 설문조사 등 콘텐츠를 한 곳으로 모아 '시민참여 온라인 통합플랫폼'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이는 제안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박원현 시민통합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시민통합위원회가 위원회 역할을 정립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