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발표한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023~2027)’에 관내 2개 사업, 215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이번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국도 4호선 대구 혁신동~경산 하양 남하리 단구간 확장사업(200억 원) ▲국도 25호선 남천 협석리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15억 원)이다.
대구시와 경산시, 영천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4호선은 미확장 병목구간(대구 혁신동~하양 은호리)으로 평소에도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여기에 경산지식산업지구, 영천 경마공원 등 인접한 곳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감소, 정체 구간 흐름 개선 등 시민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