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17일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화천산천어축제를 검색하면 관련된 콘텐츠와 쇼츠 영상 등 100여건 이상이 노출되고 있다.
콘텐츠 내용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단발적 낚시영상, 축제장 품바공연 등이 주를 이뤘으나, 지금은 산천어 낚시채비부터 화천까지 가는 길, 낚시 노하우, 주변 즐길 거리와 산천어 요리까지, 말 그대로 축제의 모든 것들이 소개되고 있다.
국내 최대 개인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들의 방문도 눈에 띄게 늘었다.
서울과 경기도는 물론 포항과 부산 등 멀리 떨어진 지역의 BJ들도 스마트폰으로 축제장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로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화천산천어축제 관련 게시물이 셀 수 없이 업로드 되고 공유되고 있다.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블로그에도 화천산천어축제 방문기가 수백 건 이상 검색된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방문이 급증하자, 화천군은 이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비표를 배부하고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최근에는 해외 영상 크리에이터들의 촬영 문의도 늘고 있다"며 "얼음낚시 뿐 아니라 실내얼음조각광장과 눈썰매, 얼음썰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이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