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양준혁야구재단 양준혁 이사장이 500만원을 기부해 고향사랑 기부제 대구 고액 기부자 1호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양준혁 이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대구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 누구보다도 대구시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대구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양준혁 이사장은 “항상 내 고향 대구를 생각하고, 대구가 좀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기부금이 지역의 청소년과 취약계층 지원 등 필요한 분야에 뜻깊게 사용됐으면 한다”라고 기부 의사를 전했다.
양준혁 이사장은 기부로 받게 되는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은 향후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야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이다.
설 연휴 코로나19 비상 방역‧의료 대책 추진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비상 방역‧의료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진단 검사, 진료, 치료제 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294개소와 치료제 담당 약국 134개소가 운영된다.
고위험군 우선순위 대상자의 PCR 검사는 구·군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
원스톱 진료기관 및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명단은 대구시 홈페이지(설 연휴 유용한 생활정보), 120달구벌콜센터, E-Gen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재택 치료 환자에게는 개인별로 격리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24시간 운영되는 8개 구·군 행정안내센터와 의료상담센터 1개소(대구의료원)에서 상황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중증 환자의 입원치료를 위해 6개 의료기관에서 전담 병상을 운영하며, 자율 입원이 가능한 일반 병상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경미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일반 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 및 필요시 자율 입원이 가능하고, 호흡기 증상 악화 시에는 119신고 또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대구시 병상 배정반에서 중증도별로 병상을 배정해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설 연휴 동안 가족·지인들과 모임이 잦아지는 만큼 60세 이상과 감염 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의 보호를 위해, 의심 증상 시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대구로 설 명절 할인 이벤트…최대 5천원 쿠폰 제공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배달수의 먹을 복(福)’를 진행한다.
대구로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시 신년 먹을 복 운세 메시지와 함께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4종 대구로 쿠폰(1인 1매 제한)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또 ‘전통시장’ 주문 시 3000원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이달 현재 대구로에는 12개 시장, 200여 개 점포가 입점해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로는 2021년 8월 서비스 오픈 이후, 가입 회원 수 33만 명, 가맹점 1만 3000여 개, 누적 다운로드 수 66만 회, 주문건수 323만 건, 주문금액 758억원(2023. 1월 기준)을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 지역 대표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