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를 대표할 외식 먹거리가 없는 문제점을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활성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TF팀'은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인 마이샵온샵과 피에스피에프엔디, 불막열삼, 대한에프엔에스, ㈜거북이동네, 오슬랑 업소 대표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프랜차이즈 창업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들을 공유하고 프랜차이즈 창업 교육 방안과 사업화 지원 방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프랜차이즈 우수 사례로는 부산과 수도권의 사례들을 소개했다.
부산시의 경우 프랜차이즈 사업가를 전담 지원하는 소상공인지원팀과 공정거래지원팀을 별도로 설치했다. 매년 부울경 프랜차이즈 협회에 자금을 지원해 소상공인부터 프랜차이즈 사업가의 성장을 돕고 있다.
창업박람회 참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외 전시회 참가까지 지원했다. 이런 지원에 힘입어 부산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일궈낸 점을 주목했다.
수도권에서는 청년쿡 비즈니스센터와 골목창업학교, 키친인큐베이터 등 공간을 공격적으로 설치해 매년 평균 운영비를 약 4억원가량 투자해 운영하는 점을 소개했다.
더불어 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이론과 실습 교육, 점포 체험 등으로 연간 30명-100명가량의 외식과 프랜차이즈 전문인력을 배출한 점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부울경 프랜차이즈 협회 오몽석 대표는 "청년 인재의 외지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은 프랜차이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의 프랜차이즈 창업 활성화를 위해 부울경 프랜차이즈 협회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진흥원 원장은 "이번 '프랜차이즈 TF팀' 발족을 계기로 앞으로 김해를 대표할 외식 먹거리를 발굴해 프랜차이즈가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창업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