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최근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겨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헌혈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대학은 시민들과 즐겁게 헌혈과 헌혈캠페인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헌혈축제로 발전시켰으며, 지난해까지 24년간 2만 900여 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혈액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어 헌혈은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봉사정신 및 이웃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 ‘사랑의 물품 기부’ 전달
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은 지난 19일 아름다운가게(대구 동구점)를 찾아 ‘사랑의 물품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사회봉사단은 지난해 연말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한 자원 재순환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후원받은 의류 및 생활 잡화 등 총 250여 점을 이날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정연모 사회봉사단장(사회복지계열 교수)은 “매년 대학에서는 물품 나눔 및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옷과 생활용품 등을 보내줘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창단한 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은 학생 봉사자를 모집해 매년 정기적인 단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전국 지역별로 봉사단을 상시로 운영하며 지역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영진사이버대는 2023학년도 신·편입생 2차 선발을 이달 21일부터 2월 16일까지 실시한다.
모집계열 및 학과는 ▲사회복지계열 ▲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산업경영학과 ▲부동산재테크학과 ▲노인복지학과 ▲실용영어융합학과 ▲상담심리학과 ▲재활복지공학과 ▲뷰티케어학과 ▲아동복지학과다.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백정수씨,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백정수(여·23) 학생이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한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모범학생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마인드 및 전공 실무능력 배양과 취업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대학 단위 지원프로그램이다.
백정수 학생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미국 메리우드대학교(Marywood University)에서 16주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을 이수하며, 글로벌 역량과 어학능력 등 개인의 역량 향상은 물론, 현지 대학 담당자로부터 어학 및 직무 분야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백정수 학생은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능력 및 전공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미국 의료 환경을 직접 실습할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학생들의 글로벌 직무능력과 해외 취업 강화를 위해 제도적 지원과 재정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신감 향상 및 해외 취업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많은 학생들을 발굴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2022년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파견 전 사전교육 및 1인당 100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해 총 17명의 학생들을 파견한 바 있다.
대구한의대 LINC3.0사업단, ‘경북도내 대학생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 4년 연속 대상
대구한의대 LINC3.0사업단은 ‘제4회 경북도내 대학생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에서 서강팀이 대상(경북도지사상)을, Dream High Academy팀이 우수상(대구대총장상)을, Here’O팀과 건강하니로드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경진대회는 경운대 LINC3.0사업단과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 LINC3.0사업협의회가 주관했다.
이 대회는 매년 경북도 내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 도출과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상생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혁신활동 촉진을 목표로 기획됐다.
대상인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한 서강(胥强)팀은 농어촌지역 및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국내 농식품 공급과정에서 발생되는 잉여 농수산물에 대한 문제점과 노인 일자리 부족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잉여농수산물을 활용한 노년층 일자리 부족문제 해결 경북형 세대협력 로컬 밥집, 같이먹을까?’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