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북 의성 -19.1도, 청송 -18.6도, 안동 -18.1도, 영주 -17.4도, 문경 -17.3도, 상주 -16.8도, 영천 -15도, 영덕 -14.3도, 대구 -14.2도, 구미 -14.1도, 울진 -13.9도, 경주시 -13.7도, 포항 -13.5도, 울릉도 -8.3도로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상주와 경주, 영덕, 청송은 2002년 기상청 공식 관측 이후 역대 최저기온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역대 1월 최저기온은 상주가 -16.3도(2021년 1월 8일), 경주는 -13.4도(2011년 1월 15일), 영덕군은 -14.2도(2001년 1월 15일), 청송군은 -18.6도(2013년 1월 11일)이다.
대구·경북은 이날 오후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내일(26)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설 연휴 마지막인 지난 24일부터 이틀 연속 ‘냉동고 한파’와 강풍이 대구·경북 전역을 덮치면서 건물 유리가 깨지고 계량기가 얼어 터지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