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는 지난 19일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K-Move스쿨’ 싱가포르 조리전문가 취업과정 발대식을 가졌다.
‘K-Move스쿨’ 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전공과 직무에 맞는 해외 우수 기업을 알선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구과학대는 지난해 9월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 7명을 선발, 조리실습 직무, 어학, 해외·산업안전교육, 성희롱·마약중독 예방교육 등 학생들의 빠른 현지 적응을 위해 4개월간 280시간의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후 학생들은 온라인 면접 등을 통한 취업 확정 및 비자발급까지 완료해 오는 30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식품영양조리학부 김정미 학과장은 “지속적인 K-Move스쿨 지원 학생들의 도전과 노력이 해외 취업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조리·제과·제빵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유망·전문 직종 진출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취업시장 동향을 읽고 고용구조 변화를 반영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K-Move 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총 4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연수 후 해외 취업 및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임주섭 영남대 교수, 한국음악상 본상 수상…후학 양성 및 한국 음악계 발전 헌신 공로
임주섭 영남대 음악과 교수가 2022 한국음악상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음악상은 ㈔한국음악협회가 한 해 동안 한국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임주섭 교수는 영남대 음악과 교수로 30년 이상 재직하며 천마아트센터 관장, 음악대학장을 역임하는 등 후학 양성과 국내 음악계 발전에 기여했다.
임 교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작곡상 서양음악 부분에서 지난 2018년(제37회)과 2020년(제39회) 2회 연속 수상하며 우수하고 독창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제42회 대구시 문화상, 2021 대한민국 예술문화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2 한국음악상 시상식은 지난 13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렸다.
대구가톨릭대 지원기업, 미국 ‘CES 혁신상’ 수상
대구가톨릭대가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에이아이트론, 아이씨유코퍼레이션, ㈜원소프트다인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에이아이트론은 학습 속도가 느린 어린이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제품 스마트 매트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으며 20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해외수출을 위한 협약 4건을 체결했다.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사시 치료용 VR기기를 선보였다. 북미 해외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MIIUS’와 50만 달러, 이탈리라 업체 ‘KRYs’와 1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장비 유통기업 ‘MEDTRONIC’과의 협업, UCLA, 와세다대학과의 교류도 성사돼 주목을 받고 있다.
㈜원소프트다인은 실시간으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피트러스 제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50만 달러의 계약, 아마존 미국 입점 협약의 성과도 달성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생활산업경쟁력강화사업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에 선정돼 경북도, 경산시와 함께 생활소비재(헬스, 뷰티케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운영된다.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과 지역 기업이 힘을 합치면 지역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퍼스널케어 산업이 지역의 중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경대 군사학과 졸업생 김가연 선수, 여자복싱 국가대표 선발
대경대는 군사학과 졸업생 김가연 선수(-57㎏)가 최근 제주 대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선수권대회 및 2023 복싱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했다고 밝혔다.
김가연 선수는 지난 2019년 대경대 군사전공 13기로 입학, 2019년 9월 제51회 전국 복싱 우승권 대회에서 3위를 시작으로 2020년 11월 제2회 경찰청장기 전국복싱대회 결승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2021년 11월 제9회 한국실업 복싱협회장배 전국실업복싱대회 1위, 2022년 3월 제19회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여자복싱대회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대회입상을 통해 대한민국 여자 복싱 대표선수로서 실력을 발휘해왔다.
대경대 군사학과 복싱부는 경산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2017년에 창단해 전국체전, 경찰청장기 금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전사 및 부사관을 배출하고 있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앞으로도 복싱부의 실업팀 입단, 군 간부 임관 등 다양한 진로를 보장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