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이 반년째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과 동일한 87.4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90.7보다 낮은 수치다.
소비자동향지수(CSI)인 생활형편전망(81→84)과 소비지출전망(102→106)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현재생활형편(85→82), 가계수입전망(93→91), 현재경기판단(52→49), 향후경기전망(58→56)은 하락했다. 가계부채전망(102→103)과 주택가격전망(64→71)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취업기회전망(67→62), 금리수준전망(134→129), 임금수준전망(112→107)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소비자지수가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고, 100보다 작은 경우 그 반대를 나타낸다.
이번 조사는 전북지역 6개 시 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이뤄졌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