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132명(해외 유입 2명 포함)이 늘어난 131만 5270명이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구는 설 연휴가 끝난 지난 25일 이후 닷새 연속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 276명, 북구 194명, 수성구 176명, 동구 163명, 달성군 120명, 서구·남구 62명, 중구 44명 등이다.
대구의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8.9%이며, 6361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7만 5081명으로 전날보다 1146명이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201명 감소했으며, 직전주인 지난 23일(0시 기준) 대비 22%(295명)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76명이며. 중증 환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포항 224명, 구미 216명, 경산 133명, 경주 116명, 김천 69명, 안동 67명, 영주 46명, 칠곡 41명, 영천 35명, 상주 34명, 문경 29명 등 울릉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7889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1127명이다.
최근 경북의 일일 확진자는 설 연휴를 지나면서 지난 27일 1865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이틀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병상 가동률은 15.6%로 여유 있는 상황이며, 재택치료자는 6556명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