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첫날 12만9374명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가 17일만인 누적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연일 성황을 이루며 28일 누적 방문객 123만3792명을 기록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도 7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누적 방문객은 13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인파를 기록한 2019년 184만명 대비 54만명이 줄어 든 인파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주춤하며 지난 28일 누적 4만3600명에 그쳐 지난 2019년 14만6900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같은 방문객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방문객 발길이 주춤한데다 지난 13일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축제장 모든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되는 등 운영에 차질을 빚은 영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14년 연속 100만명 돌파하며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축제로 인한 순수익은 28일 기준 20억7095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역대 최대인파(184만명)를 기록한 지난 2019년 축제에서 거둔 경제파급효과는 3200억원에 육박한 3196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29일 오후 6시 2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