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영향평가’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모든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적용, 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뒤 개선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성별영향평가제도 활성화 및 양성평등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매년 구·군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사업 전반에 대한 수행평가를 한다.
수성구는 지난해 36개 조례, 22개 사업, 5개의 홍보물, 1개의 중장기계획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했다.
또 소속 공무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양성평등 조직문화 진단 등을 통해 지역 내 성인지 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여성 참여 40% 이상인 위원회가 87.9%로 대구시 전체 1위를 차지해 각종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성별뿐만 아니라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실질적 성평등 실현과 양성평등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널리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메디컬수성 글로벌 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수성구는 지난 27일 외국인 관광객-통역가이드 매칭 플랫폼인 코리아가이드센터와 함께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영·중·일·베트남어 관광통역안내사 29명을 대상으로 ‘메디컬수성 글로벌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플랫폼을 활용한 나만의 여행 프로그램 만들기, 수성구 의료·웰니스 여행 소개, 한복·다례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 통역사가 동행할 경우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의료·웰니스 관광이 특화된 수성구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통역사들을 대상으로 관광지 소개 및 체험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33년 경력의 베테랑 통역안내사의 생생한 가이드 체험기 소개와 실제 외국인 관광객이 된 느낌으로 참가한 한복·다례 체험은 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 참가한 신규 일본어 관광통역안내사 박해경씨는 “몰랐던 수성구 관광지도 자세히 알게 되고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올해도 소규모 개별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홍보마케팅을 예정하고 있다”며 “특히 올 4월부터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식당, 숙박, 관광시설 등 여행지 정보를 검색하고 예약과 결재까지도 한 번에 가능한 여행 서비스를 다국적 언어로 제공해 더 여행하기 좋은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코로나 이후 변화한 여행 트렌드에 맞춰 작년부터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마이뷰티트립, 코리아가이드센터, 로이쿠 등의 여행 플랫폼과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수성구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에 홍영상씨 선임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의 제4대 지휘자로 홍영상씨가 선임됐다.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신임 홍영상 지휘자는 경북대 음악학과 학사, 영남대 음악교육대학원 음악교육 석사, 필리핀 산토 토마스 대학원 합창지휘 석사 졸업 후 대구가톨릭대 음악학과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구문화회관 서구여성합창단, 동구문화재단 동구여성합창단, 애노을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울산 YMCA 합창단과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홍영상 지휘자는 “유능한 단원들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수준 높은 합창단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 공연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 국립합창단에서 주최한 제4회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동상, 2022 수성못페스티벌 개최 유공 단체상을 수상하며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수성아트피아 재개관 기념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외부 초청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