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홍준표 시장 고발

시민단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홍준표 시장 고발

기사승인 2023-01-30 14:34:16
대구참여연대와 정의당 대구시당이 30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을 강요죄 등의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대구참여연대 제공) 2023.01.30
대구참여연대와 정의당 대구시당이 30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을 강요죄 등의 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구참여연대 등은 “홍 시장이 대형마트의 주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광역시장의 직권을 남용, 기초단체장에게 강요하고 대형마트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의 합의도 거치지 않는 등 ‘유통산업발전법’을 위반,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홍 시장은 취임 후 독단적이고 오만한 행정을 일삼았다. 급기야 법률까지 위반하며 독주하고 있다”며 “홍 시장의 시정 개악을 견제, 방지하는 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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