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혁신도시 우선 배치 반드시 시행돼야" [서부경남]

조규일 시장, "혁신도시 우선 배치 반드시 시행돼야" [서부경남]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혁신도시 우선 배치' 공동 대응

기사승인 2023-01-30 16:29:57
조규일 진주시장은 30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공동대응을 위해 전북 완주군에서 개최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임시회'에 참석했다.

이번 임시회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 수립 본격화를 앞두고 기존 혁신도시로 일괄 이전이 아닌 타 지역 분산배치 시 지방소멸 현상과 맞물려 새로운 갈등의 전조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협의회는 지난해 7월 '지방 이전 시 혁신도시 우선 이전'을 포함한 5개의 공동건의사항을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에 전달했고, 이날 회의에서도 공공기관 이전 시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명의로 균형발전위원회를 포함한 관련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

조규일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정주여건과 교통․산업 인프라가 갖춰진 혁신도시에 1차 이전공공기관 및 지역전략산업 연관 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혁신도시 조성의 근본 취지를 제고하고 진정한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혁신도시 우선 배치'가 반드시 시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회원도시 간 공동대응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전국 9개 혁신도시가 소재한 11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실현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농촌일손지원센터 개소, 농촌인력난 해소 돌파구 열어

경남 진주시는 30일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전동 농산물도매시장 2층에 '진주시 농촌일손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농촌일손지원센터는 지난해까지 별도로 추진해오던 내국인 구직자 중개 알선과 합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를 일원화해 통합 운영함으로써 농촌일손 지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는 구인·구직자의 접근성 등을 감안해 농산물도매시장에 센터를 설치했다.


진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농촌희망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연간 5000명 이상의 내국인 유휴 인력을 농가에 소개해 왔으나, 2022년 하반기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부족과 농번기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결혼이민자 4촌 이내) 제도를 도입해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가의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농촌일손지원센터가 외국인 인력 도입뿐만 아니라 내국인 인력수급 등 선제적 농촌인력 지원 대응으로 인력난 해소의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 첫발

의료취약지인 경남 하동군이 군민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을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

하동군은 민선8기 군정 핵심인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을 위해 지난 27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 보고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용역 착수 보고는 용역업체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임영이 책임연구원이 공공(민간)의료기관 구축 자문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했다.

먼저 지역의 의료현황 및 환경을 분석하고 진료권 설정 및 병상 규모 추정으로 하동군 지역의료기관 개념 및 필수요소 도출, 적합성 검토 등을 통해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그리고 전문가 의견 청취와 공청회 및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하동군에 적합하고 합리적인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2월 주민 설문조사, 3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초 중간보고회를 거쳐 8월 초 주민공청회를 통해 조사 및 연구 내용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지역의료기관 건립안을 마련해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후 9월 초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연구용역을 통해 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민간병원 유치를 위한 근거자료 및 지역의료기관 설립 관련 정책 수립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료기관 설립으로 의료서비스 이용격차 해소와 낮은 건강수준 지표와 사망률 감소, 건강 안전망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보호 증진 및 예방으로 병원 걱정없는 하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영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하고 품격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민이 내 집 가까운 병원에서 편안하게 진료받고,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4년 국·도비 확보 총력

경남 남해군은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와 류해석 부군수를 비롯한 전 실·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4년 국·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군이 목표액으로 설정한 2024년 국·도비는 2206억 원으로, 2023년 기 확보한 국·도비 2035억 원 대비 8.9%가 증가한 수치다.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사가 본격화되는 것과 발 맞춰 연계 도로망 등 각종 인프라 구축과 신규 관광 상품 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대형 자체사업에 국·도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한편, 군정목표와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전략사업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간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수산업과 생태·산림관광 분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1차 산업 분야에서도 신규사업을 선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과 급격한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대폭 늘어난 사업의 경우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도비 증액을 위해 경남도는 물론 국회·정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남해군의 2024년 국·도비 확보 사업 계획은 총 76건으로, 남해~여수 해저터널·남해경찰수련원 신축 등 계속사업 22건, 포디엄스페이스·주얼남해-힐링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 신규사업 40건,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지원사업·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공모사업 14건이다.

남해군은 이날 보고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예산 작업이 본격화되는 3-4월까지 국도비 확보계획을 더 보완·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및 필요성을 간결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피력해 나가야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국도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면서, 대규모 예산이 아니더라도 군민들께서 생활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소규모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데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제11회 사천시장배 전국의료인 농구대회 개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지역 농구 발전을 위한 '제11회 사천시장배 전국의료인 농구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삼천포체육관과 삼천포여고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천시농구협회에서 주관해 농구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의 의료인 재학생 및 졸업생 농구동아리를 초청해 개최하는 대회로 대구한의대, 고신의대, 계명의대 등 전국 15개 대학 18개 의료인 농구동아리팀 300여 명의 선수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작년에 이어 대구한의대A가 우승했고, 고신의대가 준우승, 계명의대가 3위를 차지했다. MVP는 대구한의대A 김병준선수가 차지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도시 사천을 찾아주신 전국의료인들을 환영한다"며 "혹독한 한파 속에서도 열띤 경쟁을 펼쳐준 전국 의료인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짧은 일정이지만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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