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저학년부터 전공별 진로지도를 강화하고, 대학을 통해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운영대학에 선정됐으며, 사업 운영 첫해인 2022년 연차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이전 사업인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서도 3차례 ‘우수’ 등급을 획득해 추가 인센티브 사업(1년)을 수행하기도 했다.
대구대는 지난해 7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원스톱 청년취업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맞춤형 취업서비스 제공과 지역청년 고용지원 및 체감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대학의 진로취업지원 시스템인 ‘All in Care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진로 취업 설계’ 필수교과목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심리 상담의 시간과 횟수를 늘렸다.
아울러 졸업생 취업 현황 전수조사 및 맞춤형 취업 상담, 찾아가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졸업생을 위한 취업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이외에도 반도체기업 취업연계 직무아카데미를 운영해 총 36명이 반도체기업에 취업하는 등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통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장원구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구대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위한 취업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구고용센터 등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기업협업센터, 산학협력 성공 모델 자리매김
“우리 회사가 기술 노하우를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은 영진전문대 기업협업센터와의 인연 덕분입니다.”
대구시 달서구에서 반세기 넘게 기계공구와 물류수송장비를 제조해 온 ㈜공성의 공민교 대표가 전한 얘기다.
1970년 설립한 ㈜공성은 품질경영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기계공구 메이커로 성장했고 그 이면에는 산학협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 회사와 영진전문대 기업협업센터(ICC, Industrial Cooperation Center)가 인연을 맺은 지는 1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다양한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공성. 이 회사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로 ‘띠톱금속절단기’ 개발을 꼽는다.
고정된 장소에 줄 톱의 선회 운동으로 물체를 자르는 도구인 ‘띠톱금속절단기’ 개발 과정은 영진전문대 ICC가 그 시발점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존 도면이 없던 이 제품 개발을 위해 영진전문대 ICC의 지원 아래 3D스캐너와 전용 CAD를 이용, 역설계 후 구조설계를 지원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ICC가 센터 3D프린터와 머시닝센터서 ‘띠톱금속절단기’용 부품을 제작해 준 덕분에 회사는 조립과 기능 성능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었다.
중소기업에서 보유할 수 없었던 첨단 장비와 설계기술을 대학에서 지원함으로써 신제품 개발에 소요될 일정을 단축시켰고, 설계품질을 향상함으로써 기업 입장에선 제품개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는 게 ㈜공성의 설명이다.
이렇게 개발된 ‘띠톱금속절단기’는 적기에 신제품을 출시했고 높은 판매 성과도 달성했다.
이러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파이프컷팅기, 배관청소기 등 수십 종의 제품 개발과 제품의 업그레이드에도 진행되면서 산학협력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영진전문대 ICC가 대구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의 특급 도우미가 되고 있다.
이 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추진과 함께 대학 내 기존 기업지원센터들을 대학 특화 분야별로 재구성, 구축했다.
현재 테크노센터, 금형기술센터, 교정측정기술센터로 구성된 ‘스마트융합기계 ICC’와 SMT센터, 반도체공정기술센터,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으로 구성된 ‘전자반도체 ICC’를 운영 중이며, 올해 메타버스 ICC를 신규 구축해 총 3개의 기업협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광록 영진전문대 ICC센터장은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기계, 전자·반도체 분야의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속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은 지난해 기업지원 실적으로 스마트융합기계 ICC에서 223건, 전자반도체 ICC에서 119건의 기술지원과 함께 총 7억 1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내며 기업협업센터의 자립화를 통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
영진사이버대, ‘아나바다장터 수익금’ 이웃돕기 성금 기탁
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이 아나바다 나눔장터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을 30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 대학교 사회봉사단은 매년 학생과 교직원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열고 있다.
이 장터는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판매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해 환경보호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해 이 대학교 한마음체육대회 중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총 196만 5000원이다.
정연모 사회봉사단장(사회복지계열 교수)은 “아나바다 나눔장터로 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구환경도 보호하고 판매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올해 기부한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작지만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창단된 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은 재학생 봉사자를 모집해 매년 정기적인 단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각 지역단위 봉사단도 상시로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LINC3.0사업단, 산학협력 공유·협업 위한 4D+ 성과교류 워크숍 참석
대구한의대 LINC3.0사업단은 최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 산학협력 공유·협업 4D+ 성과교류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한의대, 단국대, 대전대, 동아대 4개 대학이 참석해 각 대학 사업단의 LINC3.0 사업성과 교류 및 차년도 공유·협업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워크숍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구한의대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대학의 특화 분야 ICC(화장품, 식품, 의료) 운영 현황 및 우수사례를 통한 기업 및 대학과의 산학연 공유·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사업성과 및 운영실적을 끝으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박수진 대구한의대 LINC3.0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대학의 공유·협업 프로그램의 성과 및 실적을 확인하고 앞으로 대학 간 공유·협업 프로그램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