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2022년도에 추진했던 핵심역량 기반 교양교육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자연과 생명', '가족과 집'을 주제로 지난해 10월1일부터 11월7일까지 재학생 430명이 응모한 '즐거운 글쓰기 i-樂(LAC) 백일장'에서는 '줄탁동기'의 김우진 학생(약학과/시 부문), '희미해져 가는 스피커 소리'의 이세영 학생(약학과/산문 부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교양 교과목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한 '학생이 만드는 교양 교과목 공모전'에서도 총 25개 팀의 제안서를 받아 '호르몬과 질병'(임상병리학과 3년) 교과목이 최우수상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의공학부 3년) 교과목과 '근대 인물, 어디까지 알고 있니'(약학과 1년) 교과목이 우수상을 받았다.
성과발표는 핵심역량 기반 교양교육 고도화 프로그램 성과, 핵심역량 기반 비교과 프로그램 성과, 독서와 인문교육 프로그램 성과 순으로 이어졌다.
김영우 리버럴아츠칼리지 학장은 "핵심역량 기반 교양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우짜'기업과 대기환경정보 기술이전 계약 체결
인제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27일 인제대 김해캠퍼스에서 대기환경정보 예측 유망기업인 '우짜(대표 조영우)'와 대기환경정보 가시화 장치 개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인제대 송한정 산학협력단장과 관련 기술을 발명한 정우식 산학협력 부단장, 조영우 '우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술이전 체결로 두 기관은 앞으로 대기환경정보 가시화 기술 개발과 볼륨 렌더링을 활용한 3차원 대기환경정보 가시화 장치 개발 기술 이전, 한국기상산업진흥원 공동 R&D 수행 등에 서로 협력한다.
대기환경정보가시화 기술은 인제대에서 보유한 대기환경 분야 기술로 다양한 대기정보 관측과 재난 취약 지역에 접목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 이 기술은 특정 기상정보 선택에 따라 태풍과 강우, 강설, 바람, 미세먼지 계측 등 다양한 개발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양 측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대기환경 가시화 산업에서 볼륨 렌더링을 활용한 3차원 대기환경정보 가시화 장치를 개발하는 사업분야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송한정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계약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시장에서 상업화 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받은 만큼 앞으로 우수기업과 기술 사업화를 통한 공동 연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영우 우짜 대표는 "대기환경정보 가시화와 기상관측 관련 기술에 축적된 인적 물적 자원과 인제대 산학협력단과 협업을 통해 대기환경정보 분야 R&D 지평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