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고난도 암 수술⋅양성 질환 로봇수술 가능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고난도 암 수술⋅양성 질환 로봇수술 가능

기사승인 2023-01-31 17:30:15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 로봇수술센터(센터장 화정석)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로봇수술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1년 11월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서부경남 최초로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해 선진 의료기기를 구비하고 안전한 수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맞춤형 수술법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진료 만족도를 향상하는 한편 전공의 수련·학생 교육 등 최고의 의료환경을 마련했다.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1월 전립선암 환자의 로봇보조 복강경 전립선 적출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5개월 만에 100례, 센터 개소 1년 만에 267례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임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이자 수련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고난도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 수술 의료진의 집도 하에 비뇨기암, 부인암,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구강암, 폐암 등 다양한 고난도 암 수술은 물론 신우요관폐색, 신장낭종, 담낭질환, 난소낭종 및 자궁근종 등 양성 질환에도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민들은 다른 지역에 가지 않고도 암치료를 포함한 여러 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화정석 센터장은 "지난 1년간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발전된 기술인 최소침습수술로써, 더욱 많은 환자분께 질병에 가장 적합한 환자맞춤형 수술법을 제공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환자분께 가장 좋은 로봇수술 결과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보유한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는 피부 최소 절개를 통해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 진료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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