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450억원 지원 [서부경남]

진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450억원 지원 [서부경남]

5000만 원 이내 대출, 2년간 2.5% 이자 지원 
상반기 조례 개정을 통한 이자 지원율 상향 계획

기사승인 2023-02-02 14:33:04
경남 진주시는 오는 13일부터 450억원 규모의 '2023년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진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소상공인들의 자금 융통 및 창업·경영안정을 위해 최대 5000만원 이내 대출금에 대해 2년간 연 2.5%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건설·운송·광업은 10인 미만 업체, 도매·소매·음식·서비스업은 상시 종업원 5인 미만 업체로서 소상공인 요건에 해당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규모는 총 450억원으로 상반기에 230억원, 하반기에 220억원이 시행되며 대출방식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과 금융기관 자체 신용·담보대출을 통하는 두 가지가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을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13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예약 또는 방문을 통해 상담예약 일정을 잡은 후 진행할 수 있으며 자금소진 시 마감된다.

신용·담보대출로 신청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취급 금융기관에 대출 한도 및 금리 등에 대한 사전상담 진행 후 진주시 일자리경제과로 서류를 접수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자금소진 시 마감된다.

취급 금융기관은 관내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새마을금고 15개소 및 지역 농·축협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례개정을 통해 연 2.5% 이자 지원율을 연 3%로 상향할 계획"이라며 "올해 신규 대출 신청자에 대해서는 개정된 이자율이 소급 적용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023년도 발전소주변지역 융자사업 실시

경남 사천시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융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2023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융자사업'은 총 4억원의 예산으로 기업유치지원사업, 주민복지지원사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동서동, 선구동, 동서금동, 벌용동, 향촌동 등 발전소 주변지역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나, 해당 지역에 소재한 기업이다.

기업은 기업당 최대 6000만원까지, 주민은 가구당 최대 3000만원까지 각각 지원하며 이자율은 1.5%로 2년 거치 3년 상환이 조건이다.

기업유치지원사업은 지역 수익과 고용창출 촉진을 시행하는 사업이거나 시장이 발전소 주변지역 개발과 고용증대가 기대된다고 인정하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주민복지지원사업은 지역주민 생활안정과 주거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 3월2일까지 주소지 또는 기업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단 신청일 현재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자금을 사용 중이거나 융자기관 여신 규정상 융자조건에 부합하지 못한 가구와 기업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동식 시장은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힘든 상황이지만 저리 융자지원을 통해 발전소 주변지역의 주민과 기업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소로부터 5km 내 주민 또는 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력 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증진과 고용창출 촉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명품 전원도시 하동 추진

경남 하동군은 2023년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 시작에 맞춰 지난 1일 직원들과 토론의 장을 마련해 주민이 살고 싶은 도시공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지역주민이 살고 싶은 도시야말로 도시로서 매력을 갖고, 경쟁력을 갖추므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우해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방안 수립 △주민의 외부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생활권 시설 조성 △아름다운 도시경관 창출을 위한 Sky Line 구축 및 건축물 가이드 라인 설정 등을 목표로 한다.

군은 하동읍·진교면·옥종면 등 3대 거점지역과 읍·면별 종합발전계획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도록 주민의 소리를 듣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계획을 마련코자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10억원을 투입한다.

하동읍은 '하동 뉴타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읍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조성해 너뱅이들 일원의 시가지는 행정·주거 중심공간, 옛 도심지는 문화·편의시설 등을 제공해 기존 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한다.

진교면은 '남해안의 중심도시 진교'라는 이름으로 도시의 관문에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해 원스톱으로 주민 편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편리한 도시공간을 구상한다.

옥종면은 '빛나는 옥종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딸기산업과 생활인구를 연계해 밤에도 빛나는 활력이 넘치는 전원도시를 구상하는 등 거점지역별로 특화된 정책과 사업을 도출해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의 출발점인 시점에서 많은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고 실천할 때 명품 전원도시 하동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매력적인 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20도 달성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남해군 '희망2023 나눔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목표금액 1억7000만원을 훌쩍 넘긴 2억4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 최종 나눔 온도가 120도로 잠정 집계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관내 기업 및 단체 65개소, 개인 79명, 방송사를 통한 기부 등으로 2억 원이 넘는 금액이 모금됐다.
 
이번년도 목표액은 전년도 목표금액인 1억2000만원보다 높은 1억7000만원(증41%)으로 잡았고, 결과적으로 모금액 2억400만원을 기록하며 목표금액 대비 20%를 상회했다.
 
특히 '나눔저금통'을 관내 유치원에 배포해 아이들이 자연스러운 기부 참여 문화를 체득하게 했으며 공무원 사랑의열매 달기 모금, 관내외 단체와 기업 등 다양한 나눔 참여 등으로 높은 온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적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군민 여러분이 함께해주신 소중한 나눔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 꺼지지 않는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 및 성품은 관내 노인, 아동,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세대와 사회복지 관련 단체 및 시설 등에 지원됐으며 추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의 생계⋅의료비, 난방비 등으로 지속 지원될 예정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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